조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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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제
Cho Kyu-Je
삼성 라이온즈 No.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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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국적 대한민국
생년월일 1967년 10월 7일(1967-10-07) (54세)
출신지 대한민국 전라북도 군산
신장 172 cm
체중 72 kg
선수 정보
투구·타석 좌투좌타
수비 위치 투수
프로 입단 연도 1991년
드래프트 순위 1991년 1차 지명(쌍방울 레이더스)
첫 출장 KBO / 1991년 4월 5일
대전빙그레전 선발
마지막 경기 KBO / 2005년 4월 13일
광주삼성
획득 타이틀
계약금 4,500만 원(쌍방울 입단시)
연봉
  • 1천 2백만 원 (1992년)
  • 2천 4백만 원 (1993년)
  • 4천만 원 (1994년)
  • 5천만 원 (1995년)
  • 8천만 원 (1997년)
  • 9천 5백만 원 (1998년)(쌍방울) + 3억 원(현대 이적 후)
  • 9천 9백만 원 (1999년)
경력

선수 경력

코치 경력

프런트 경력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아시아선수권 1989년 서울
2003년 삿포로

조규제(曺圭帝, 1967년 10월 7일 ~ )는 전 KBO 리그 KIA 타이거즈투수이자, 현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2군 투수코치이다.

원래 오른손잡이였으나 야구를 시작할 무렵 왼손잡이 글러브를 사용해서 좌투우타가 된 드문 경우이다. 1991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쌍방울 레이더스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다. 입단 첫 해인 1991년 1군 49경기에 등판하여 9승 7패 27세이브, 평균자책 1.64를 기록하여 신인왕을 수상하였다. 이후 마무리 투수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팬들로부터 "완산 특급" (完山特急)이라는 별명을 받았다.[1]

현역 후반기에는 주로 좌완 원포인트 스페셜리스트 중간계투로 등판하였으며, 소속 팀 현대 유니콘스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하였던 2003년 시즌 직후 36세의 나이로 국가대표팀에 13년 만에 선발되어 그 해 11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였다.

선수 생활[편집]

프로 이전[편집]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투수로 활동하였다.[2] 1986년 전기 고교 야구에서 군산상고의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기 시작하여[3], 같은 해에 우수 투수 타이틀을 따냈다.[4] 또한 같은 해 해태 타이거즈연세대학교가 조규제를 데려가기 위해 경쟁을 벌였는데[5][6][7], 조규제는 조계현과 함께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로 진학하는 길을 택했다.[8] 1989년에는 아마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되었으며[9], 같은 해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중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었다.[10]

쌍방울 레이더스 시절[편집]

1990년 전라북도를 연고로 하여 제 8구단으로 새롭게 KBO 리그에 합류한 쌍방울 레이더스는 조규제를 1991년 드래프트에서 1차로 지명했다.[11]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한 후 바로 1군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대전에서 열린 빙그레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1안타만 허용하며 선발승을 거두어 주목받기 시작했다.[12] 당시 빙그레의 선발로 나온 투수송진우였으며 그 날 쌍방울은 11-0으로 이겼는데 이 기록은 당시 역대 개막전 최다점수차 완봉승이었지만 1993년 삼성 라이온즈가 17-0으로[13] 갱신했다. 이어 6월까지 1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14], 같은 신인이던 지명타자 김기태와의 경쟁 끝에 신인왕 타이틀과 세이브왕 타이틀을 차지하였다.[15][16] 1992년에는 100% 인상된 연봉으로 쌍방울과 재계약하여[17], 당시 마무리 투수로 활동하던 빙그레송진우와 구원 경쟁을 펼쳤으나[18],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하여 한동안 마운드에 올라오지 못하기도 했다.[19] 이후 마무리로 돌아선 해태선동열, LG김용수, 태평양정명원 등과 세이브 경쟁을 펼쳤다. 1994년 4월 22일에는 같은 팀의 선발 투수 성영재의 12연패 기록을 끊었다.[20] 1995년에는 부상으로 거의 등판하지 못했지만, 1996년에는 김성근 감독의 지도 밑에서 김현욱, 김원형, 김기덕 등과 함께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다.[21] 1997년에도 팀이 준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데 활약했다.[22]

트레이드 이후[편집]

1998년 자금난에 허덕이던 쌍방울 레이더스[23] 조규제를 현대 유니콘스로 트레이드하면서, 투수 박정현, 가내영과 현금 3억 원을 받았다.[24] 당시 쌍방울 측은 현금 트레이드를 부인했으나, 기자들의 추궁에 밀려 결국 현금을 받았음을 시인했다.[25] 8월 21일, 선발로 등판한 조규제는 함께 현대 유니콘스로 온 박경완의 홈런에 힘입어 7년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으며[26] 그 해 3경기(현대 시절) 선발등판하여 3승(종전 기록은 쌍방울 시절이던 91년 2선발승)을 거두었다. 이후, 현대와 LG1998년 한국시리즈에서, 자신은 투수 손혁과의 대결에서 패전하였으나 결국 우승 멤버가 되었다.[27] 그 뒤, 1998년 주전 마무리였던 조 스트롱이 다음 해인 1999년 미국으로 돌아가자 선발에서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변경했으나[28] 부상으로 박경완과 함께 미국으로 진료차 출국하는 등 부진을 겪기도 했다[29] 우여곡절 끝에 현대의 주전 마무리는 선발로 뛰었지만 3연패를 당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던 정명원으로[30] 간신히 낙점됐고 조규제는 선발로 재전향하여 5선발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0년 위재영이 39세이브를 기록하며 현대 유니콘스의 새로운 마무리로 떠오르면서 입지가 좁아진 데다[31][32] 마일영의 입단, 고질적인 목 부상 탓인지 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같은 해 리그가 종료된 뒤 조웅천과 함께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되었다.[33] 그러나 조규제는 SK 와이번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34][35] 이적 첫 해인 2001년에는 초반부터 마무리로 뛰었지만[36] 중반 이후 몇 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자 6월 28일 LG전부터 선발로 뛰었는데 이 경기에서 선발승을 따냈고[37] 같은 해 10경기 선발등판하여 5승(99년 본인의 최다 선발승과 타이)을 기록했으며 SK에서의 마지막 해인 2002년에는 시즌 전 선발로 내정됐으나[38] 러핀의 부진 탓인지 마무리를 맡았음에도 역시 몇 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자 6월 초부터 선발로 돌아왔지만 같은 달 19일 LG전 선발등판 후[39]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해 2군으로 내려갔고 7월 7일 두산 더블헤더 1차전부터 복귀했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해 강판당했으며 결국 2002년에는 8경기 선발등판에서 1승에 머물러야 했다. 2003년 리그 시작을 앞두고 조규제는 포수 박경완이 FA를 선언하여 SK 와이번스로 이적하면서 박경완의 보상 선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돌아와[40], 2003년 현대의 3번째 우승 때 우승 멤버가 되었으며, 동시에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다.[41] 12월, 조규제는 FA를 선언한 후 2년간 4억 5천만원의 조건으로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42] 그 후에도 KIA에서 불펜으로 활동하다 2005년 11월 4일 홍현우 등과 함께 방출되어 현역에서 은퇴하게 된다.[43]

은퇴 이후[편집]

2006년 1월 현대 유니콘스의 2군 투수코치가 되었다.[44] 그 후, 2008년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고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로 넘어가 우리 히어로즈가 된 뒤에도 투수코치 자리를 유지하였다.[45] 2009년 10월에는 재활군 코치로 보직을 옮겼다.[46] 2010년 10월 23일 히어로즈와의 코칭스태프 계약을 끝내고 KIA 타이거즈와 코칭스태프 계약을 맺었으며[47], 불펜 코치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3년 KIA 타이거즈가 극도의 부진에 빠지면서 2군 코치로 보직이 변경되었고, 시즌이 끝날 무렵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아 물러났다. KIA를 떠난 후 LG 트윈스 2군 코치로 합류했으나[48]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도중 해임됐다. 그러나 2016년삼성 라이온즈의 잔류군 투수코치로 임명되었고, 2017년삼성 라이온즈의 2군 투수코치로 보직을 변경하였다.

출신 학교[편집]

통산 기록[편집]

년도 포지션 평균자책 경기수 완투 완봉 홀드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비고
1991 쌍방울 마무리 투수 1.64 49 0 0 9 7 27 0 142 2/3 70 5 58 3 133 30 26 신인왕, 구원왕
1992 3.17 30 0 0 7 7 8 0 54 48 5 24 2 65 25 19
1993 1.42 41 0 0 1 4 23 0 88 2/3 51 5 33 4 96 17 14
1994 2.39 44 0 0 2 8 24 0 98 69 5 38 5 93 28 26
1995 중간 계투 5.06 8 0 0 0 1 3 0 10 2/3 11 2 6 1 9 6 6
1996 마무리 투수 1.81 48 0 0 5 5 20 0 59 2/3 41 3 24 4 74 12 12
1997 2.90 52 0 0 4 6 28 0 77 2/3 64 4 23 4 74 25 25
1998 현대 중간 계투 4.18 40 0 0 5 4 2 0 56 65 8 16 1 40 28 26
1999 선발 투수 5.95 17 0 0 6 2 2 0 0 56 62 9 20 3 52 37
2000 중간 계투 2.08 9 0 0 0 0 0 3 4 1/3 2 0 2 0 4 1 1
2001 SK 3.55 46 0 0 8 9 9 3 106 1/3 90 12 35 3 75 45 42
2002 4.23 46 0 0 6 8 6 3 78 2/3 81 13 27 10 64 40 37
2003 현대 5.63 36 0 0 0 3 0 4 40 39 6 32 4 41 26 25
2004 KIA 2.14 38 0 0 1 0 1 5 21 11 1 4 1 18 5 5
2005 36.00 4 0 0 0 0 0 0 1 5 2 2 1 0 4 4
통산 15시즌 투수 3.08 508 0 0 54 64 153 18 894 1/3 709 80 344 46 838 329 305

주요 기록[편집]

기록 날짜 소속 구장 상대팀 상대 타자 경기 결과 경기수 달성 당시 나이 기타 각주
최소 경기 100세이브
(207경기)
1996년 8월 3일 쌍방울 2005년 조용준이 경신
500경기 출장 2004년 9월 14일 KIA 광주 한화 36세 11개월 7일 역대 10번째

각주[편집]

  1. 잊혀진 역사 쌍방울 레이더스, 네이버 박동희 칼럼, 2010년 1월 16일.
  2. 대붕기 고교야구 - 군산상·대구상 나란히 4강에,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5년 7월 26일.
  3. 군산상고 우승 주역 투수 조규제,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6년 4월 28일.
  4. 최우수 선수에 권순구 외…,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6년 10월 18일.
  5. 조규제 → 연세대 외…,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6년 10월 21일.
  6. 고졸 6명 지명,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6년 11월 8일.
  7. 타이거즈, 조규제 입단 교섭,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6년 11월 10일.]
  8. 22개 전기대 체육특기자 876명 뽑아,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7년 1월 8일.
  9. 아마 야구 대표팀 전면 "물갈이"…,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9년 6월 6일.
  10. 아시아 야구 선수권 조규제 완봉승…,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9년 9월 18일.
  11. 쌍방울, 조규제 1차 지명,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0년 11월 6일.
  12. 쌍방울의 "싱싱한 팔" 조규제,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1년 4월 11일.
  13. 연합 (1993년 4월 10일). “-프로야구-<종합> 라이온즈, 최다득점차 완봉승”. 연합뉴스. 2019년 4월 22일에 확인함. 
  14. '어려울 때마다 불러다오' 조규제, 14연속 구원승,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1년 6월 12일.
  15. 장종훈 MVP·조규제 신인왕 등극,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1년 10월 9일.
  16. 제 9구단 창단…쌍방울의 10년은 어땠나 Archived 2013년 11월 12일 - 웨이백 머신, 스포츠서울, 2011년 3월 13일.
  17. 쌍방울 조규제 1백% 이상 몸값 사인,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2년 1월 9일)
  18. 빙그레 송진우 - 쌍방울 조규제 세이브왕 정면 대결,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2년 4월 5일.
  19. 프로야구 마운드가 무너진다,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2년 6월 2일.
  20. "1년 만에 1승"… 억대 투수의 눈물,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4년 4월 23일.
  21. 박경완 "왕방울 결승포",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6년 9월 18일.
  22. 최대 전력으로 최대 효과…,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7년 10월 6일.
  23. 돈과의 싸움이 더 힘든 쌍방울,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8년 8월 4일.
  24. 쌍방울 조규제·LG 박종호 트레이드 영입…,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8년 8월 1일.
  25. 현대·쌍방울 돈거래 숨겨 구설수,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8년 8월 1일.
  26. 조규제, 7년만의 '선발승', 1998년 8월 22일.
  27. 프로야구 창단 3년만의 천하통일, 비결은…,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8년 11월 2일.
  28. 이준호 (1999년 5월 24일). “정명원 “내 전공은 역시 마무리””. 문화일보. 2019년 4월 23일에 확인함. 
  29. 조규제 등 치료차 미국행,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99년 10월 8일.
  30. 이준호 (1999년 5월 24일). “정명원 “내 전공은 역시 마무리””. 문화일보. 2019년 4월 23일에 확인함. 
  31. 마무리 변신 위재영, "현대 수호신", 동아일보, 2000년 7월 30일.
  32. 위재영, '현대 1등 공신', 한국일보, 2000년 8월 9일.
  33. 강혁-조규제 SK 유니폼 입는다, 한국일보, 2000년 12월 14일.
  34. SK, '불끌 소방수가 없다', 한국일보, 2001년 6월 1일.
  35. SK,믿는 도끼에 발등?, 국민일보, 2002년 4월 19일.
  36. 고경봉 (2001년 6월 12일). “SK "불지르는 소방수때문에..." .. 5연패 늪서 허우적..프로야구”. 한국경제. 2020년 9월 3일에 확인함. 
  37. 장환수 (2001년 6월 29일). “[프로야구]'구원파'의 화려한 변신”. 동아일보. 2020년 9월 3일에 확인함. 
  38. 신화섭 (2002년 6월 9일). “SK 이승호 `다시 붙박이 소방수`”. 일간스포츠. 2020년 9월 3일에 확인함. 
  39. 신화섭 (2002년 6월 20일). “조규제 부상 2군행… SK 선발진 비상”. 일간스포츠. 2020년 9월 3일에 확인함. 
  40. 조규제 3년 만에 다시 현대로, 동아일보, 2003년 1월 16일.
  41. KBO, FA 자격 선수 24명 공시, 연합뉴스, 2003년 10월 30일.
  42. FA 조규제, 기아 입단, YTN, 2003년 12월 5일.
  43. 기아, '왕년의 스타' 홍현우ㆍ조규제 전격 방출, 오마이뉴스, 2005년 11월 5일.
  44. 현대, 1990년대 투타 스타 출신 코치 영입, OSEN, 2006년 1월 4일.
  45. 센테니얼, 코칭스태프 구성…13일부터 제주 전훈, OSEN, 2008년 2월 12일.
  46. 히어로즈 김동수, 배터리 코치로 선임, 노컷뉴스, 2009년 10월 14일.
  47. KIA, 명 소방수 출신 조규제 코치 영입, 이데일리, 2010년 10월 24일.
  48. NC 최경환, LG 조규제 합류 '코치 대란' 시작되나 - 스포츠서울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