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무대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기업가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현대코퍼레이션은 중화학공업에서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도전과 열정, 개척정신으로 일관해온 진취적 자세를 갖고 세계 비즈니스 역사에 늘 새로운 이정표를 남겨 왔습니다.

세계시장에서 축적한 이런 다양한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 첸나이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스현대’ 철강코일센터, 그리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교의 ‘인니공단’ 등 선박 건조에서부터 철강가공과 유통, 공업용지 개발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국 철강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포스현대’는 1997년 현대코퍼레이션과 포스코ㆍ포스틸이 합작 투자하여 인도 남부 첸나이 (Chennai)에 설립한 철강코일서비스센터입니다. 포스코 등 철강생산업체가 생산한 다양한 철강제품을 현지의 자동차, 가전업체 등 철강 실수요 업체의 요구에 맞추어 첨단 가공 설비를 이용, 코일의 ‘길이’와 ‘폭’을 절단 가공하여 공급합니다. 철강생산업체와 철강 실수요 업체 사이에서 코일의 가공과 유통을 담당하는 것입니다.포스현대는 고품질의 정밀한 철강가공 서비스와 정확한 공급시스템, 철저한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한편, 코일 보관 장소를 임대하는 코일 보관 서비스와 같은 연관사업도 병행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현대가 위치한 인도 남부의 첸나이는 외국계 가전업체와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진출해 있어 철강코일서비스센터로서 좋은 입지 조건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인니공단은 인도네시아 지역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 제조업체들에게 저렴하고 양호한 입지조건을 갖춘 공업 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현대코퍼레이션과 인도네시아 유수 기업인 리포(Lippo) 그룹이 합작 투자하여 1991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교 베카시 국제 산업공단(Bekasi International Industrial Estate)내 약 60만평(200ha) 규모로 조성한 공업단지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진출한 100여 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지속적인 시설 보강과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각 입주기업들이 최고의 생산성을 확보ㆍ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대공단은 입주 기업들이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생산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공단 기반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업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대한민국의 세계 1등 선박수출을 이끌어 온 선박영업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난 2004년 11월 중국 청도에 초일류 중소형 선박건조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청도현대조선’을 설립하였습니다.

온난한 기후, 적은 강우량, 낮은 파고, 조류, 습도 등 조선소로서 천혜의 입지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청도현대조선은 출범 이후 세계 정상급의 조선기술과 관리 노하우를 갖추면서 세계 중소형 선박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조선업계의 틈새시장인 1만톤～2만톤급 석유 및 화학제품 운반선, 컨테이너선 및 다목적 화물선 등 특화된 중소형 선박 건조 분야에서 최적의 설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일류, 중국 최고의 중소형 조선소가 되겠다는 목표로 정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