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채널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저는 주로 뷰티와 메이크업을 다룹니다.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Kpop 아이돌과 세계의 스타들, 만화 캐릭터등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드리지요.
조용한 설명보다는 입담이나 재미있는 상황극으로 리뷰하는 것을 선호해요.
뼈아픈 시행착오를 겪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초반에 유튜브 인터페이스 사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 힘들었어요. 구글 애드센스에 연결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PIN넘버를 받는과정도 힘들었죠. 또한 뷰티구루로써 화장의 디테일을 담기위해서 촬영장비에 대한 이해도 중요한데, 조명과 카메라가 맞지 않아 생겼던 플리커현상을 해결하는데 6개월이 걸렸던 기억도 있어요. 카메라를 다루는 방법이나 편집방법은 노하우가 생기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죠.
크리에이터로 첫발을 내디뎠을 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조언이 있나요?
다른 제작자들의 성공사례에 대한 조언이 없었던것 같아요. 제가 시작할 때는 한국에 많은 크리에이터가 없었기 때문에, 가까운 해외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관찰하곤 했는데 아무래도 언어적인 한계가 있었던 것 같아요.
YouTube 크리에이터로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시간을 제 마음대로 분배할수 있다는 점 같아요. 저는 딱히 정해진 영상 스케줄이 없기 때문에 쉬고 싶은 날은 그냥 쉬어요. 대신 스케줄이 바쁠땐 잠 잘 시간도 없이 편집할때도 있죠. 그러나 영상 자체를 찍는게 저의 취미였기때문에 취미가 그대로 일이 되어 기뻐요.
시청자 또는 팬들이 보내주신 것 중 가장 재미있었던 무엇인가요?
굳이 보내주시는 선물이 아니더라도, 가끔 실제로 팬미팅을 하면 재미있는 질문을 많이 해주세요. 저희 고양이의 안부를 물어본다던가 좋아하는 립스틱 색깔을 맞춘다던가, 의외로 저에대한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게 재미있고 신기해요.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든든하게 지지해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아무래도 가족들인것 같아요. 특히 남동생이 잘 도와주고있죠. 나중에는 새로 사귄 다른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게도 많은 위로와 지지를 받았어요.
시청자 또는 팬들과 소통하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항상 댓글을 빠짐없이 읽는편이에요. 저와 구독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곳이 바로 그곳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악플이든 좋은 댓글이든 항상 읽고 그들의 의견을 들으며 참고하려고 노력하죠.
오늘의 위치에 오기까지 어떠한 난관을 극복해야 했나요?
큰 난관은 없었어요. 제가 하고싶은것, 보여주고싶고 만들고 싶은것을 솔직하게 담아 영상을 만들었을 뿐이죠. 다만 어려웠던점은 이 일이 비즈니스가 되면서 브랜드, 소속사 등과의 여러 이해관계를 만들어가는것이 힘들었죠.
채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제작 기술은 무엇인가요?
뷰티라서 무엇보다 카메라와 조명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것 같아요. 특히 작은 디테일까지 카메라에 담으려면 말이죠. 그래서 영상 장비에 대한 강의같은것도 초반에 듣곤했어요.
제작에 빼놓을 수 없는 장비를 두 가지 들자면 무엇인가요?
조명과 카메라에요.
다른 크리에이터를 만나고 교류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먼저 말을 걸고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때로는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콜라보 영상을 촬영하는것까지 이어지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취미로 시작한 동영상 제작에 본격적으로 열정을 쏟게 된 계기가 있다면?
저는 취미 자체라도 열정이 없으면 할수 없어요. 페이가 없는 상태에서 동영상 콘텐츠 한 편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수고는 엄청나요. 본인이 사랑하고 열정이 없는 상태에서는 전혀 불가능한 일인거죠. 저는 동영상을 처음 찍는 그날부터 지금까지 열정에 대한 건 변한게 없어요.
YouTube의 향후 5년을 전망해 본다면?
유튜브는 앞으로 더욱 더 발전될거에요. 모바일 시대가 도래한지는 너무나 오래되었고 사람들은 글과 그림보다는 영상을 소비하는것에 더욱 더 재미와 자극을 느끼죠. 유튜브가 현재 상태에서 조금 더 다양한 기능들과 인터렉티브한 기술들을 더한다면 좋겠어요.
계속해서 새로운 영감을 떠올리는 원천은 무엇인가요?
저는 여행을 하거나, 산책을 하다가, 혹은 인터넷 서핑을 할 때 많은 영감을 받아요. 친구들과의 사소한 대화에서도 그렇고요. 특히 해외의 유튜브 영상들을 보다보면 엄청난 영감을 받죠.
YouTube 스페이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다면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저는 유튜브 스페이스 뉴욕과 엘에이를 가봤어요. 촬영 환경 뿐만이 아니라 음악 및 녹음, 교육환경도 좋았고 스탭들도 친절했죠. 다만 유튜브 스페이스에서 제작된 영상에 대한 규제가 조금 강하다는걸 느꼈어요. 저는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에 대한 노출과 정보전달이 필수인데 스페이스측에서는 브랜드 노출을 자제시키죠. 뷰티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스페이스의 규제가 다소 강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어요.
YouTube 크리에이터 리소스 중에 가장 유용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예: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YouTube Help, Twitter 등))
아직까지는 크리에이터/제작자 리소스에서 제가 얻을 수 있는건 없어요. 초보들을 위한 리소스들이 많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