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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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아이들작가: 문낭호 | 장르: 판타지치밀하게 엮어낸 진중하고 장대한 전쟁 판타지저자가 성실하고 꾸준히 연재 덕에 어느덧 270회, 근 8000매에 육박하는 대하 장편으로 거듭난 『하늘의 아이들』은 낯선 용어 설정으로 진입 장벽은 다소 높으나, 흐름에 적응한다면 저자가 그려낸 경이로운 세계관을 만날 수 있는 뛰어난 전쟁 판타지 작품이다. 묵직하게 그려낸 군단 간의 전투 묘사, 흥미로운 지략 대결, 황자들의 경쟁인 옥패수탐의 과정에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활약,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선회하는 흥미진진한 전개까지 치밀하게 엮어낸 진중하고 장대한 전쟁사를 지금 만나 보시라.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주행하기 좋은 장편 연재작의 추천평을 새롭게 소개합니다. 연휴가 지나면 중복된 추천평은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 9월 2차 편집부 추천작은 차주 목요일에 업데이트되며, 10월 첫 주는 휴무입니다. 9월의 다시 보는 베스트 작품 코너는 다음 달 후보작과 통합하여 선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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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밤인 세계작가: 하지은 | 장르: 판타지, 호러그대, 이 어둠을 감당해 보라비극적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쌍둥이 남매 아길라와 에녹의 이야기는 윌스턴 가의 저택에서 학교로, 수도원으로 그 무대를 옮기며 내밀한 세계의 비밀을 계속해 탐방해 나가고 있다. 특히 모리세이 교수를 필두로 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새롭게 조명됨으로써 유기적으로 이어진 차원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가 증폭된다. 날것의 감정이 폐부를 찌르고, 불온한 규칙으로 절망과 고통이 아로새겨지는 곳. 일단 발을 들였다면, 당신도 환상적 마력으로 가득한 이 어둠의 세계를 기꺼이 감당하게 될 것이다.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주행하기 좋은 장편 연재작의 추천평을 새롭게 소개합니다. 연휴가 지나면 중복된 추천평은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 9월 2차 편집부 추천작은 차주 목요일에 업데이트되며, 10월 첫 주는 휴무입니다. 9월의 다시 보는 베스트 작품 코너는 다음 달 후보작과 통합하여 선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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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과의 이별작가: 이연인 | 장르: 판타지, 로맨스여성 황제가 다스리는 제국 판타지 로맨스여성도 황위를 물려받는 일이 가능한 가상의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한 역사 판타지 로맨스 『낙원과의 이별』의 연재 회차도 어느덧 180화 가까이 이르렀다. 꼼꼼하게 짜여진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설정이 빛나며, 브릿G 초기부터 꾸준한 연재로 종합베스트를 석권해 온 작품답게 긴 분량에도 깔끔한 호흡을 자랑한다. 특히, 여주인공 특유의 자유분방한 기질과 복잡다단한 관계선 등 일반화를 거부하는 차별화된 설정들이 갈수록 궁금증을 유발하며 이어지는데, 역시 출판이 예정된 작품으로 연휴를 앞둔 지금 정주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지 않을까.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주행하기 좋은 장편 연재작의 추천평을 새롭게 소개합니다. 연휴가 지나면 중복된 추천평은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 9월 2차 편집부 추천작은 차주 목요일에 업데이트되며, 10월 첫 주는 휴무입니다. 9월의 다시 보는 베스트 작품 코너는 다음 달 후보작과 통합하여 선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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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기작가: 늠연 | 장르: 판타지꾸준한 호흡으로 촘촘히 메워내는 세계하늘에서 내려온 천인들이 하늘의 뜻을 받들어 세운 나라를 무대로, 각 가문마다 고유한 술력이 존재한다는 핵심적 설정이 빛나는 작품 「천명기」는 황국의 수도와 북방의 경계를 오가며 방대한 세계를 촘촘히 메워내는 연재를 이어오고 있다. 같은 나라의 테두리에 편입되어 있으면서도 지형적으로 오랜 갈등의 씨앗을 품고 있는 이들, 7년 전 시율허의 난으로 비롯된 위기와 출생 가문으로부터 비롯된 정체성의 문제 등 다양한 갈래의 서사를 이끌면서도 이야기는 매끄럽게 순항 중. 속속 등장하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지켜보는 재미는 물론, 연재 중간 중간 만날 수 있는 세밀한 인물화는 장대한 세계를 그려내는 상상력을 좀 더 정교하게 다듬어 준다.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주행하기 좋은 장편 연재작의 추천평을 새롭게 소개합니다. 연휴가 지나면 중복된 추천평은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 9월 2차 편집부 추천작은 차주 목요일에 업데이트되며, 10월 첫 주는 휴무입니다. 9월의 다시 보는 베스트 작품 코너는 다음 달 후보작과 통합하여 선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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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클리벤의 금화작가: 신서로 | 장르: 판타지교섭은 이미 시작되었다!흥미진진한 대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놀라운 흡인력으로 중무장한 『피어클리벤의 금화』는 가난한 영주의 열세 자녀 중 여덟째인 17세 소녀 울리케가 용에게 납치되어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고 교섭을 통해 용의 협력까지 끌어내는 정통 판타지 작품이다. 어느덧 연재 회차도 184회에 이르러 주춤한 지금, 내년 단행본 출간을 앞두고 적지 않은 분량에 도전을 미루어 온 이들에게 정주행을 추천한다.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주행하기 좋은 장편 연재작의 추천평을 새롭게 소개합니다. 연휴가 지나면 중복된 추천평은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 9월 2차 편집부 추천작은 차주 목요일에 업데이트되며, 10월 첫 주는 휴무입니다. 9월의 다시 보는 베스트 작품 코너는 다음 달 후보작과 통합하여 선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