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

공식채널

생활에 스며든다

생활에 스며든다
LOVE

생활에 스며든다

지샥 G-STEEL
img_1
손목 시계는 습관이다. 습관처럼 길들지 않으면 손목 위에서 겉돌 뿐이다. 시계를 차고도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손목 시계는 이제 보조적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더 이상 필수품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 속에 스며드는 습관이 되지 않으면 손목 공간에 쉽게 입주할 수 없다.

지샥은 오랜시간 동안 손목 위의 지배자로 군림해왔다. 기본적으로 ‘가성비’가 좋고 튼튼하며 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내구성과 가성비 만으로는 생활 습관이 되기에 부족하다. 일상 속의 패션아이템으로 손색 없어야 하며 무엇보다 불편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지샥 G-STEEL 시리즈는 메탈의 견고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면서도 가볍고 편하다. 다운사이징과 경량화를 거쳤기 때문이다. 새로운 G-STEEL 모델은 당신의 손목 위에서 습관이 될 수 있을까.


img_2

img_3
군인시계로 사랑받는 '머드맨' 시리즈
지샥에 따라붙는 꼬릿말 중에 하나는 ‘군인시계’다. 튼튼한 내구성 때문이다. 지샥(G-SHOCK)은 중력(Gravity)와 충격(Shock)의 합성어다. 떨어트려서 받는 충격을 견딜 수 있다는 의미다. 이름부터 튼튼한 지샥은 내구성이 약한 손목 시계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육상, 해상, 공중 등 다양한 환경에 특화된 제품군이 있으며 특히 육상 환경에 특화된 ‘머드맨’ 시리즈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 있는 대한민국 60만 장병에게 정직한 시간을 알려줬다.

img_4
G-STEEL 시리즈는 기존 지샥 시리즈의 단단함은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메탈만이 갖는 견고한 아름다움을 겸비했다. 마치 문무를 겸비한 삼국지 관우를 떠올리게 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레진 소재를 함께 사용한 ‘레이어 가드 구조’를 통해 메탈 소재의 단점을 보완했다. 메탈 소재의 손목 시계는 외부 충격이 그대로 전달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레이어 가드 구조를 갖춘 G-STEEL 시리즈는 새로운 차원의 충격 방지 성능을 보여준다.


img_5
G-STEEL GST-S300 시리즈는 이전 지샥 시계와 확연히 다른 가벼움을 자랑한다. 새로운 모델은 다운사이징을 거쳐 이전 G-STEEL 모델의 약 90% 크기로 줄었다. 이처럼 모듈 크기를 줄이면서 더욱 얇고 컴팩트해졌다. GST-S300모델은 우레탄 밴드를 사용해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오랫동안 착용해도 중력의 부하를 덜 받는다. 전체 무게는 84g에 불과하다.

img_6
가벼운 무게는 시계를 손목 단련 기구에서 해방시키며 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한다. 무게가 줄어든 만큼 자유낙하시에도 충격을 덜 받는다. 기존 내충격 구조도 그대로인 덕분에 시계 내부적으로 손상될 수 있는 충격 정도도 줄였다. 단단한 가벼움. 이번 G-STEEL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mg_7
사람들이 손목 위의 허전함을 감수하면서 허여멀건한 살갗을 드러내는 이유 중 하나는 시계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묵직한 무게감과 마치 전자발찌를 찬듯한 구속감은 손목 시계를 일상 바깥으로 내몬다. 특히 여름철 더위와 땀까지 더해지면 시계를 찬 손목 위에서는 지옥도가 그려진다. 하지만 G-STEEL GST-S300 시리즈는 가벼움과 편리한 착용감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함께할 수 있다.

img_8
왼쪽부터 GST-S300BD-1A, GST-S310D-1A
중후한 느낌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 소재의 모델도 있다.


img_9
새로운 G-STEEL 모델은 작고 가벼워졌지만 기능은 알차다. 속이 꽉찬 남자처럼 성능도 99.9다. 이중 가장 스마트한 기능은 태양광 충전 시스템 ‘터프솔라’다. 태양광을 전력으로 바꿔주는 첨단 기술이 내장돼 좀비처럼 끈덕진 배터리를 자랑한다. 장마철이라고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 터프솔라는 태양광뿐만 아니라 형광등을 비롯한 다양한 빛을 전력으로 전환시켜준다.

img_10
또한, 절전모드를 갖추고 있어 시계를 어두운 곳에 둘 경우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꺼져 전력 소비를 줄인다. 텅빈 디지털 시계 화면을 보고 당황하지 말자. G-STEEL이 지금 꺼져있는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니까. 이번 G-STEEL 모델의 전지 작동 시간은 약 8개월이다. 빛에 노출시키지 않고 터프솔라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 그렇다. 완충 후 절전 기능을 설정해 빛을 완전히 차단해 보관할 경우 19개월 이상 배터리가 유지된다.

img_11
이밖에도 200m 방수 기능과 단단한 미네랄 글라스, 31개 시간대(48개 도시), 1/100초 스톱워치, 카운트다운 타이머, 어두운 곳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계 둘다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이중 LED램프, 바늘을 이동시켜 디지털 화면을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바늘 퇴피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한 첨단 기술과 정통 시계의 정교함 양면을 모두 갖고 있는 이번 G-STEEL 시리즈는 스마트함과 클래식 사이에 있다.


img_12
21세기, 손목 위 공간에서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스마트 시계를 비롯한 각종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하면서 평범한 손목 시계는 한국 임대 시장처럼 점점 떠밀려나고 있다. 생활 속에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자리잡지 못한 시계는 쉽게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다.

img_13
정통 시계가 손목 위 공간을 꽉 붙들어 매고 있으려면 기본적으로 항시적이고 정확한 시간 확인 기능을 제공해야 하며 안구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히 아름다워야 하고 사용하기에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 스마트한 성능이 뒷받침돼야 한다. 패션으로써의 기능과 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번 G-STEEL 시리즈는 생활 습관이 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img_14

에디터 이기범 디자이너 윤성민

1집
1인가구 매거진 
Updated  2017-08-25
LOVE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