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부인상 45세 풀스토리, 독종 부를때 눈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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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12 Ju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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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수 임재범(55)의 부인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가 암 투병 끝에 12일 별세했다고 합니다. 향년 45세.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임재범은 방송활동을 자제하고 아픈 아내 곁을 지켜왔었는데..ㅠㅠ 예전에 독종 부르시면서 우시는 모습보고 슬펐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임재범 나가수때 기도 부탁했었다. 20년간 방송에 거의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그는 아내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이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었다. '나가수' 출연 당시 펜카페에 "한 여인의 남편으로 아프고 힘들어" 고백했던 내용이 떠올라 더 눈물이 나네요..ㅠㅠ ▲ 갑상선암 전이..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이돼 투병 중이었다고 하네요.. 임재범은 지난 2011년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화제가 될 당시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란 글을 올려 이 사실을 공개했었다.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었습니다.. ▲ 임재범 송남영님 어떻게 만났나.. 송씨는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했으며,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겨울 나그네' '하드록 카페' 등에 출연했습니다. 임재범이 1999년 송씨가 출연한 뮤지컬 '하드록 카페'를 관람하고서 반해 2년 열애 끝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결혼식 사진 속 임재범의 삭발한 머리가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제가 먼저 좋아했다. 아내는 성격이 쿨한 편이고 잔소리가 없다. 남자같은 성격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 오히려 잔소리가 제가 더 심한 편이다" 고벡하기도 했었습니다. 결혼 후 육아때문에 뮤지컬을 포기한 아내에 대해서 임재범은 "얼마나 무대에 서고 싶을까 생각은 했지만 육아에 더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아이를 키울 때 밤에 아이가 깨서 보채면 제가 업고 달랬다. 그때라도 아내가 쉬어야 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 그리고 고백 그는 "아내 병은 내가 키운 것일 수 있다"라며 "우울증에 빠져 6~7년간 무기력한 남편으로 살았는데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말하기도.. ▲ 송남영님의 헌신 눈물... 송남영님은 임재범과 딸의 뒷바라지를 위해 뮤지컬을 포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기도 했었죠.. ▲ 안타까워 하는 대중들.. 모두 한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었고 "아내의 암치료 때문에 돈 벌려고 은둔생활 접고 세상밖으로 나왔는데 이 일로 다시금 은둔생활 들어가는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그래도 이제 아이에게 엄마몫까지 버팀목이 돼주셔야하니 더욱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라는 글도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임재범 어떻게하냐ㅜㅜ 가뜩이나 외롭고 불우하게 컸는데 부인마저..내맘까지 다 아파오내..딸생각해서 부디 너무많이 아파는 마시고 정신줄 꼭붙들어 다시일어서시" 라는 댓글도 심금을 울리네요.. ▲ 임재범의 슬픈 가족사.. 임재범은 유명 아나운서였던 임택근 씨가 혼외자로 낳은 자식이다. 그의 의붓형제로는 배우 손지창이 있다. 손지창은 미혼모였던 어머니와 함께 이모부의 성을 따라 '손' 씨로 살게 됐다. ▲ 임재범 응원합니다. 임재범은 과거 2013년 SBS ‘좋은아침’에서 “‘아내가 이 세상을 떠나면 나는 어떻게 살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하는 생각까지 많은 두려움이 있다”고도 했는데 잘 이겨내시길 모든 대중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2005년 공연 도중 부인을 무대에 올려 팝송 '유 아 소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을 부르며 공개적으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던게 기억나네요ㅠㅠ. 힘내시길 그리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