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계정 예의 바른 악당(@Bawerk)의 주인장. 프로필 사진은 트위터 포스팅시에 사용하기도 하는 기기인 블랙베리이고 써있는 문구는 영국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자작 묘비명인데 "거센 의분이 더 이상 그의 가슴을 찢지 않는 곳"이라는 뜻으로 화가이신 모트친님께 부탁드려 받았습니다.
2016년 12월 9일 대통령 박근혜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에 필요한 국회재적 의원(300명) 3분의 2(200명)를 훨씬 넘는 234명의 국회의원들의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필자도 232만명의 촛불 민심의 1인분이라도 하려고 다섯 번이나 광화문 광장에 나갔는지라 피의자 박근혜의 대통령직무가 정지된 것이 너무나 기쁘다. 이제 헌법재판소가 꼭 박근혜에 대한 탄핵결정을 하길 간절히 바란다. 그런데...
공범들은 구치소에 갔고, 재판에 넘겨졌는데도 (어느 분 표현에 의하면) 계속 청와대를 점거하고 대통령입네 주장하면서 농성 중인 피의자 박근혜의 국기문란 사건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필자도 두 번째 촛불집회부터 매주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 나가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한 사람 몫이라도 해 보려고 박근혜 퇴진을 목청껏 외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領袖)회담을 제의했고, 청와대가 이를 수락하여 내일 회담이 열릴 모양이다. 그러나, 과연 이 회담에 여야 영수회담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문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이기는 하지만, 여소야대가 된 이번 제20대 국회에서는 또 다른 원내 교섭단체로 국민의당이 존재하고 있으며,...
비록 올해는 안타깝게도 일요일과 겹쳤지만, 한글날을 맞아, 오늘은 한글(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에 관하여 한 번 살펴볼까 한다. 세종대왕님에 대하여 모르는 현대 한국인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필자는, (아무도 관심 없었겠지만) 역시 현대 한국인들이 모두 다 잘 알고 있는, 세종대왕님과 함께 광화문을 지키고 계신
1. 들어가며 - 도널드 트럼프, 드디어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인정(응?)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드디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태어났을지도 모른다는(응?) 주장을 거두고,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인정했다.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하와이주에서 태어났다는 출생 증명서를 진작에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년 간...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거듭되는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 등은 남북관계를 긴장으로 몰아 넣고 있고, 이에 대응하여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도 강화되고 있다. 드디어 미국은 북한 김씨왕조의 독재자 김정은에게 북한 내에서의 인권 탄압에 대한 책임을 물어 그를 직접 미국의 제재 대상자 명단에 넣는 초강수를 두기에 이른다. 그러나, 김정은은 이에 아랑곳하지...
영국이 국민투표로 유럽연합을 탈퇴하겠다고 하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인종차별과 여성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가 양대 정당의 하나인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통일이 대박이라던 박근혜 대통령의 언명이 무색하게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이후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제재 국면 속에서 남북관계도 최악으로 경색되었으니 바야흐로 전세계적으로 분열과 고립, 불안의 시대라고...
미국과 전세계의 양식 있는 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사업가 도널드 트럼프가, 올해 11월에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미국 공화당의 후보 지명을 받는 것은 이제 불가피해 보인다. 트럼프의 당내 경쟁자이던, 테드 크루즈 연방상원 의원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경선 참여 중단을 선언하여, 트럼프는 현재 독주 중이다. 그는 곧 미 공화당...
이제 내일이면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실시된다. 여당의 공천 파동과 야당의 분당 속에 정책선거는 실종되어 역대 최악이라는 19대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 속에 치러지는 선거다. 청년 실업률은 치솟고 있고, 불황의 터널에서 언제 빠져 나올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북한의 핵 위협은 계속 되지만, 정부와 여당은...
이제 4.13 국회의원 총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각 정당들이 국회의원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공천에서 탈락한 국회의원들이나 정치 지망생들의 반발도 심해지고, 또 각 당에서 공천권을 휘두르는 인사들이 과연 공정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이런저런 말들도 나오는 것 같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정치인들...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인 독재자 박정희와 함께 5.16 군사 쿠데타를 기획하고 실행한 김종필씨가 [김종필 증언록 - JP가 말하는 한국현대사]라는 제목의 두 권짜리 회고록을 내었다고 한다. 김씨는 5.16 군사 쿠데타 뿐만 아니라, 독재자 박정희가 사실상의 영구 집권을 위하여 일으킨, 친위 쿠데타인 10월 유신도 적극 지지하는 등,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다들 아시다시피, 올해는 양력을 기준으로 할 경우 4년마다 한번씩 돌아 오는 윤년이다. 그래서 오늘(2월 29일)과 같이 2월에 하루가 더 있게 된다. 양력에서 이런 윤년이 생겨나게 된 것은 고대 로마의 유명한 정치인이자 장군인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6년, 그 때까지의 역법(曆法)을 개혁하여 그의 이름을 딴 율리우스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카이사르는 4년마다 한번씩 2월...
북한이 수소 폭탄 실험 성공 주장에 이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무력 도발을 하였다. 이에 맞서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협의를 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 정부와 미국의 사드 협의와 관련하여,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음력으로 설날이다. 음력으로 해가 바뀌는 것은 입춘(立春) 때부터라는 말도 있는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안 그래도 한 달도 더 전에 양력 새해를 맞으며 신년인사를 나눴다가 이번에 또 설인사를 나눌 판인데, 거기에 입춘이 새해의 시작이라는 주장까지 추가해, 스콜라적 늪에 빠진 논쟁을 벌이는 것은 아닌듯 싶어서 이 글에서는 오늘 음력으로도 새해가...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1월 20일 | 04시 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