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talgia Island, Ulleungdo Created courtesy of a volcanic eruption, Ulleung Island boasts some fascinating sights and sound... and unique individuals. Here, the cabs are SUVs. Kim Si-yeong has been a cab driver/tour guide here for many years. He knows every nook and cranny of the island and he ensures all his passengers get the royal treatment. He takes them to the various fascinating corners of Ulleung Island. Join him on a ride around the island. "Recommended sights of Cab driver Kim Si-yeong." 30 years ago, he travelled to Ulleungdo and fell in love with it. Bongnae Fall where crystal clear drinking water is provided... rocks that resemble animals... and the place where the residents prepare cuttlefish to be sale. He′ll take you to places that make this island wonderful. "Friends that love Ulleungdo" There are others like him. Meet his long time friends of Ulleungdo. A haenam or a male diver who fish in the pristine waters around the island. Son Heung-jun. The only resident of Juk Island, Kim Yu-gon is the son of Kim′s late best friend. He refuses to leave his father′s island and dedicates his life to it. Join them in a day in their lives to appreciate the true charms of Ulleungdo. 노스탤지어 아일랜드, 울릉도 화산 폭발로 생겨난 신비의 섬, 울릉도에는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명물이 있다. 섬 자체의 굴곡과 경사가 심해서 울릉도는 모든 택시가 지프 차량인 유일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택시기사 겸 관광가이드 역할까지 하는 김시영(64)씨는 입담 좋고 울릉도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라는데. 택시에 손님을 태우고 날마다 섬 곳곳을 달리며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소개한다. 한국의 명물 첫 번째. 그의 옆자리에 동석해 울릉도를 달린다. "지프 택시기사 김시영이 반한 울릉도 명소" 그의 울릉도 생활은 30년 전, 무전여행으로 찾은 울릉도 주사골 계곡에 반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천연의 용출수가 흘러 울릉도 주민들의 식수원이 되어주는 맑고 깨끗한 봉래폭포. 코끼리를 꼭 닮아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코끼리바위. 육지로 떠난 자식들 대신 어르신들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주는 울릉도 오징어들이 한겨울 바람에 말라가는 오징어 덕장…. 꼭 소개해주고 싶은 울릉도만의 명물 장소로 그가 데려간다. "울릉도를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 그처럼 평생을 울릉도에 바친 친구들이 있다. 울릉도는 바다가 거칠어 해녀가 아니라 해남이 물질을 하는데, 손홍준 씨가 바로 그 중 한명. 그리고 울릉도 부속섬인 죽도의 유일주민 김유곤씨는 작년에 세상을 떠난 친구의 아들이다. 아버지와의 추억어린 섬이 무인도가 되는 것이 싫어, 결혼도 않고 섬을 지킨다. 울릉도에 녹아든 이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신비의 섬 울릉도에 성큼, 빠져든다.

• published: 01 Ja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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