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우승...LPGA 통산 2승 / YTN

• published: 02 Ma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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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부 조은지 기자와 함께 합니다. 미국 LPGA 투어에서 또 우리 선수가 우승했네요. 양희영 선수가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기자] 이번 주에도 또, 우리 선수 우승 소식입니다. 어제 태국에서 끝난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는 양희영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최나연을 시작으로, 김세영,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에 이어 또 우리 선수가 우승한거죠. 올해 열린 네 번의 LPGA 대회에서 모두 한국계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양희영 선수, 미국의 루이스에 한 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했습니다. 파5, 첫 홀에서 루이스가 보기를 범하는 사이에 버디를 뽑으며 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요. 승부처는 파4, 15번홀이었습니다. 루이스가 더블 보기로 타수를 잃은 반면, 양희영은 버디로 응수에 순식간에 3타 차로 달아났습니다. 위기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파5,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로 들어간 건데요. 자칫하면 연장전까지 끌려가겠다 싶었는데, 침착하게 파로 막아내며 루이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양희영은 마지막 날 세 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2013년 10월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이후 17개월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입니다. 양희영은 우승 상금 22만 5천 달러, 우리돈 약 2억 5천만원을 받으며 단숨에 시즌 상금랭킹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앵커]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있죠. 양희영 선수도 부모님의 운동 신경을 물려 받았다면서요? [기자] 부모님 모두 국가대표 출신입니다. 아버지는 카누 선수 출신인 양준모 씨고, 어머니는 창던지기로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딴 장선희 씨입니다. 양희영 선수는 골프 선수들 사이에서도, 연습량이 많고 노력하는 선수로 유명합니다. 스스로도 "앞만 보고 달리느라 골프를 즐긴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몰랐다"고 할 정도인데요. 지난 시즌에는 살짝 슬럼프도 왔는데요, 골프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 때문에 시즌 마지막 3개 대회를 불참했습니다. 막상 쉬다보니 골프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새삼 깨달았다고 합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출발이 아주 좋습니다. 개막전에서 5위, 지난주 호주...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5030212123710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