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hyo Great Priest Wonhyo, the revolutionary in Korean Buddhism and the initiator of Buddhism for commoners. He dreamed of a world where everyone lives in equality. It is now 2011, but there's a reason why we must take note of this great thinker. Great Priest Wonhyo is considered one of the greatest thinkers of the Silla Dynasty and of the entire history of Buddhism in Korea. Born as a son of an aristocrat, Wonhyo leaves to study in China at the age of 45. On the way, he finds himself in a grave to take shelter from rain. This experience makes him realize that everything is determined by one's mind. He decides not to go to China and instead lives amongst commoners. He sheds his robes and hangs out in drinking houses to spread Buddhism at their level. He believes that everyone is equal regardless of their status or riches, and this becomes the essence of his "hwajaeng" philosophy. The teachings of Wonhyo suggests a solution to those of us living in the 21st century, tormented by wars, divisions and countless conflicts. 원효 한국 불교 사상의 혁명가이자, 대중 불교의 창시자로 불리는 원효 대사. 모든 사람들이 평등한 세상에 살기를 꿈꿨다. 2011년, 우리가 원효 대사를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라 시대 최고의 지성인이자, 한국 불교 역사상 손꼽히는 승려였던 원효대사. 그는 귀족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45세 되던 해에 당나라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그때 비를 피해 무덤 속에서 잠을 청하게 되는데, 원효는 이 사건을 계기로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곧 유학을 포기한 그는 대중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승복을 벗어던지고 주막에 드나들며 대중과 어울렸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포교 활동을 하게 된다. 지위의 높고 낮음, 재물의 있고 없음을 떠나 누구나 부처의 말씀 안에서 평등하다고 생각한 그의 '화쟁' 사상. 21세기, 전쟁과 분열, 수많은 갈등에 힘겨워하는 현대인들에게 원효의 가르침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published: 07 Ma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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