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에 은빛 콘서트…피카소 그림 730억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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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2 Ju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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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에 은빛 콘서트…피카소 그림 730억에 낙찰 [연합뉴스20] [앵커] 이탈리아의 한 음악가가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기 위해 빙하 위에서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한편, 영국에서는 20세기 최고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파블로 피카소'의 초기 그림이 세계 경매 최고가인 730억 원에 팔렸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를 김보나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북극 한가운데서 피아노 선율이 울려퍼집니다. 빙하 위에서 펼쳐진 은빛 콘서트. 연주자는 이탈리아 작곡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입니다.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 이탈리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곳에 온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느낄 수 있듯이 순수하고 훼손되기 쉬운 곳입니다. 우리는 개발을 중지하고 이곳을 보호해야 합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북극 빙하를 녹이는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이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의 입체파 시기 작품인 '앉아있는 여인'. 작품 속 여성은 피카소의 연인 페르낭드 올리비에입니다. 희귀작으로 알려진 이 작품이 경매에서 4천3백만 파운드, 약 730억원에 판매됐습니다. [헬레나 뉴먼 / 소더비 현대미술 공동 책임자] "피카소의 입체파 시기 작품이 4천3백만 파운드에 팔려 세계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그림 '잔 에뷔테른'은 3천8백만 파운드, 약 653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발을 축 늘어뜨린 채 단잠에 빠진 판다들. 무더운 바깥 날씨에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30도가 넘어가면 일사병에 걸리는 등 더위에 약한 판다들. 동물원은 판다들을 위해 실내온도를 22도에서 24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